[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지난해 '베이피시터', '백희가 돌아왔다' 등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KBS가 2017년에도 '단막극 명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KBS는 12일 첫 방송되는 4부작 수목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으로 4부작 연작 시리즈의 포문을 연다.
'맨몸의 소방관'은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소방관에서 뜻하지 않게 누드 모델이 된 강철수(이준혁 분)와 수상한 상속녀 한진아(정인선 분)가 서로를 속고 속이면서 10년 전 방화 사건의 범인을 찾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로맨틱 스릴러. 강철수가 10년 전 방화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준혁이 연기하는 강철수는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화재 현장에 뛰어드는 용맹한 소방관이지만 욱하는 성질 탓에 빈틈도 많은 '허당' 캐릭터.
아역배우 출신 정인선은 방화 살인사건으로 부모를 잃고 엄청난 재산을 상속받은 호화주택의 주인이자, 부모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누드모델을 고용하는 미스터리한 상속녀 한진아 역을 맡았다.
한편 KBS 2TV '맨몸의 소방관'은 12일 밤 10시 1회를, 18일에는 2·3회 연속 방송을, 19일에는 최종회가 방송된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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