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2부리그(챌린지) 서울 이랜드 FC가 대구FC와 경남FC에서 활약한 이준희(29)를 영입하며 김병수 감독의 공격축구에 무게감을 더했다.
풀백 이준희는 2012년 대구에서 데뷔해 4년간 100경기 이상을 뛰었고 지난해에는 경남에서 활약했다.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이준희는 빠른 발을 활용한 공격 능력이 좋아 김병수 감독의 축구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희는 지난해 이랜드가 영입 결정을 하고 보도까지 했지만 군 문제로 최종 입단이 무산됐었다. 이준희는 "이랜드에 드디어 오게 되어 기쁘다. 작년에 왔었는데 훈련 중 부상을 당했고 군대 문제도 걸려있어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팀을 나왔었다. 결국 다친 부위로 인해 군 면제를 받고, 이렇게 또 다시 돌아오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 이 마음을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 승격에 기여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팀을 위해 팬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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