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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합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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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모절차 거쳐 ‘고려대 산학협력단’ 위탁 기관으로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이달 1일부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합서비스를 실시한다.


성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합서비스 김영배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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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는 지난 2006년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를 고려대 산학협력단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천주교 이주사목위원회에 각각 위탁 운영하면서 가족돌봄·교육·상담·문화 사업 등 가족역량강화 사업,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 및 적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도모해왔다.

이번 센터의 통합은 여성가족부 방침에 따라 통합센터 위탁운영체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새로운 위탁기관으로 선정, 내년말까지 위탁 운영하게 된다.


통합센터는 지원대상을 일반, 다문화, 취약위기가족, 맞벌이가정 등으로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기존의 주간·주중에서 야간·주말까지 확대하게 된다.

또 부모역할 지원, 가족역량강화지원, 맞벌이가정 일·가정양립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통해 저출산 위기 극복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건강가정지원사업은 가족기능을 강화하고 관계 개선을 위해 예비부부교실, 찾아가는 아버지교실, 아동기·청소년기 부모교실, 가족학교, 위기가정, 부부상담 등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은 한국어교육, 통번역서비스, 방문교육서비스, 가족상담 및 교육 등을 제공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합 운영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가족 대상 포괄적·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사회 통합 및 복지 전반에 내실 있고 효과적인 가족 정책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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