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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협회 “회원사 대상 상반기 중 외부 회계감사 추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9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이승행 한국P2P(개인 간 거래)금융협회장은 11일 “올 상반기 중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외부 회계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P2P협회 총회에서 이 회장은 “올해에는 각 회원사간 상호 모니터링을 강화해 업체가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회원사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그는 “회원사의 투명한 자금 운용을 검증하기 위해 외부 기관의 회계 감사와 강력한 윤리 강령을 통해 고객들에게 금융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 보호를 위한 불량·불법 업체 근절에도 앞장서겠다”며 “무엇보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사기 등 불법행위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올해 P2P 업계 누적 대출액이 1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P2P협회에서 제도연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효진 에잇퍼센트 대표는 “1년 만에 협회 회원사가 7개사에서 34개사로 늘었고, 누적 취급액도 4700억원으로 2015년 말 150억원 대비 30배 이상 증가했다”며 “올해는 1조원 이상의 대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P2P협회는 회원사들의 합의로 새로운 정관을 확정했고, 이달 중 금융위원회에 사단법인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총회에는 민병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민성기 신용정보원장, 김영만 KB저축은행 대표, 조재현 우리은행 부행장, 조대희 신한은행 본부장, 정운기 K뱅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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