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재용 등기이사 78일만에 檢 소환…삼성 "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종합)

시계아이콘01분 2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검찰, 뇌물공여 혐의 적용 피의자 신분 소환…삼성 악재 현실화 술렁, "의혹 해소될 것" 기대감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10월27일 등기이사 선임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지 78일만에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다.


삼성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기본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최순실 사태를 둘러싼 악재가 현실이 되면서 이후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1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내일 오전 9시30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게 뇌물공여 등을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특검이 이 부회장 소환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삼성 쪽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는 점을 내비치는 대목이다. 이 부회장의 특검 소환은 예정된 수순이었지만, 신분은 참고인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이재용 등기이사 78일만에 檢 소환…삼성 "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종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아시아경제DB)
AD


특검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것은 범죄 혐의를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규철 특검보는 "소환해서 조사해봐야 뇌물공여가 될지 제3자 뇌물공여가 될지 기타 혐의가 추가될지 그 때 가봐야 알 수 있다"면서 "일단은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장시호씨의 추가 제출 태블릿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게 특검의 설명이다. 이규철 특검보는 "내일 삼성 이재용 부회장 소환과 태블릿 PC에 저장된 내용은 큰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 처리는 이 부회장 소환 조사가 마무리된 이후 일괄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규철 특검보는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대해 "원론적으로 모든 가능성은 다 열려있다"고 말했다.


특검은 12일 소환 조사 결과에 따라 신병처리와 기소 여부에 대한 밑그림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10월27일 등기이사로 선임되면서 경영 전면에 등장했다. 사실상 이재용 시대가 열렸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삼성의 미래를 둘러싼 기대를 낳게 했지만, 등기이사 부임 78일만에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는 상황을 맞이했다.


삼성은 조사에 성실히 임한다는 원칙을 이번에도 재확인했다. 다만 그룹 총수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당혹스럽다는 반응도 감지된다.


특검의 판단에 따라 삼성의 경영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의혹의 불씨가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숨기지 않고 있다. 삼성은 이번 사건은 최순실씨 측의 사기극이라는 기본 입장을 갖고 있다. 삼성은 피해자라는 게 기본 인식이다.


특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 구도와 맞물려 정부가 특혜를 줬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은 법에 따른 절차를 지켰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어떠한 대가 관계에 따른 결정이 아니라는 얘기다.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의 개별 면담을 둘러싼 뒷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견해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12월6일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삼성은) 단 한 번도 뭘 바란다든지, 반대급부를 바라면서 출연하거나 지원한 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뉴스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적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