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위, 18~19일께 지원자 평판조회 결과 나올듯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우리은행 차기행장 후보가 이르면 이달 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이사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관계자는 11일 "지원자 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10명 내외라면 18~19일께 지원자들의 평판 조회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후 임추위를 열어 1차 인터뷰 대상을 정하고 3~4일 후 2차 인터뷰를 실시해 그날 오후 최종 1명의 후보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추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우리은행 차기행장 후보는 이달 말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은행 차기행장 후보는 평판조회를 통해 헤드헌팅 2개업체가 정한 평가항목 5개, 7개에 따라 평가를 받게 된다. 평가항목은 도덕성, 리더십, 글로벌 안목 등으로 구성됐다.
임추위 관계자는 "지원자의 동의를 얻어 평판조회 사실 등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일단은 지원자 전원에게 기회를 주는 만큼 공정한 차기행장 선임 절차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차기행장으로는 이광구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 김양진 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김병효 전 우리아비바생명ㆍ우리PE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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