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처음으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10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는 17일 스위스 다보스 알파인리조트타운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
시 주석의 이번 다보스 포럼 참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세계경제에서 중국의 역할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미국은 세계 경제의 패권을 두고 향후 치열한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스위스를 방문하면서 제네바 유엔 본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방문한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이 도리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연방 대통령의 초청으로 15~18일 스위스를 국빈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방문 길에는 부인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동행하며 로이타르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잡혀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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