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줄기세포의 질병 치료 효과와 생산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배양 방법을 개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명칭은 '간엽줄기세포의 배양 방법(Method for culturing mesenchymal stem cells)'으로,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수준을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특허를 활용해 세포의 증식력과 생존도 및 회수율 등 줄기세포 치료제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향후 개발 예정인 신약 파이프라인에 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독보적인 줄기세포 배양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며, "향후 북미 시장에서 줄기세포 분야의 상업적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총 18개의 국내외 특허를 취득해 현재 해외 49건 포함 총 69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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