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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행복과 불행을 더하면?…연극 '제로섬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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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두산아트랩, 두 번째 창작자 극단 파랑곰의 게임이론 시리즈 '제로섬 게임' 공연

일상에서 행복과 불행을 더하면?…연극 '제로섬 게임' 두산아트랩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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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극단 파랑곰이 '죄수의 딜레마', '치킨 게임'에 이어 세번째 '게임이론 시리즈' 연극인 '제로섬 게임'을 선보인다.

연극 '제로섬 게임'은 한쪽의 이득과 다른 쪽의 손실을 더하면 제로(0)가 될 수밖에 없는 '제로섬 게임' 이론의 법칙을 가지고 현실 속 행복과 불행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느 날 시스템 오류로 인해 서울시 전체의 행복과 불행의 양이 취업준비생 '하루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시스템 담당자인 '운영자'가 하루키의 행복과 불행을 관리하기 위해 찾아오지만, 평범한 취업준비생 하루키에게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한다.

관객들은 '제로섬 시스템' 오류 공지 안내문을 받으며 문제의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극의 시간이 흐를수록 '하루키'에게 행복과 불행의 순간들이 찾아오고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제로섬 게임 속에 참여하게 된다.


작품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 형태로 선보인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박웅과 배우 이리, 조정문으로 구성돼있는 극단 파랑곰은 연극을 통해 사회와 예술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방향을 탐구하고 있다.


두산아트랩은 이외에도 인공지능과 대화를 시도하는 '딥 프레젠트'와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통해 예술적 노동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삼각구도',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작 연극 '대안 가정 생태 보고서', 사회 속 커트라인에 대해 생각해보는 '캇트라인'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아트랩은 2010년부터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의 잠재력 있는 작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발표장소와 무대기술, 부대장비, 연습실과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 가능하며 서류 심사 및 개별 인터뷰를 통해 선정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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