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과학을 읽다]"총장님! 총장님! 우리 총장님!"

시계아이콘03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뉴스듣기

카이스트 차기 총장 선임두고 학생들 "우리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달라"

[과학을 읽다]"총장님! 총장님! 우리 총장님!" ▲카이스트 차기 총장을 두고 학생들은 '소통의 창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늘에서 본 카이스트.
AD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총장님! 총장님! 우리 총장님!"

이런 외침이 대학에서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대학의 총장은 교수, 학생, 교직원의 '캡틴(Captain)'입니다. 배로 치자면 선장이고 비행기로 따지자면 기장에 해당됩니다. 거친 파도와 난기류를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리더입니다. 대학의 총장은 교수와 학생, 교직원들로부터 인정받아야 하는 것은 상식 중의 상식입니다.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총장이 바뀔 때마다 학생들은 "도대체 누가 총장이 되는 거야?"라고 되묻습니다. 심지어 총장이 결정된 뒤에서야 "어, 그 교수가 총장이 됐대"라며 남의 이야기하듯 합니다. 자신들의 '캡틴'이 자신들도 모르게 선출되고 있는 현실, 우리나라 대학의 현주소입니다.


국내 과학기술의 최고인재들이 모여 있는 카이스트(KAIST)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현 강성모 총장의 임기는 오는 2월22일까지입니다. 그 전에 후임 총장을 선임해야 합니다. 12명의 후보에서 ▲경종민 카이스트 교수 ▲신성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이용훈 전 부총장 등 3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카이스트 이사회(이사장 이장무)에서 이들 3명을 대상으로 최종 후보를 선출하고 차기 총장으로 임명합니다.

카이스트 이사회는 15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카이스트 총장 4명은 당연직 이사입니다. 나머지 11명은 선임 이사들입니다. 카이스트 측은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총장을 선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학생들 "우리 캡틴인데 우리가 알 길이 없다"=카이스트 학생들이 최근 총장 선임 과정을 두고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습니다. 대학의 구성원 중 하나인 학생들은 차기 총장 선임과정에 대한 공개 정보가 전혀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카이스트 학부 총학생회 측은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가 언제 개최되는지, 총장 선임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카이스트는 서남표 전 총장 때부터 학생들의 자살사건이 끊이지 않으면서 내부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학점 제한에 따른 장학금 수혜 금지, 지나친 내부 경쟁 등으로 학생들의 심적 부담이 적지 않았습니다.


2011년 카이스트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논의하기 위해 혁신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내부 개혁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최종 3인의 총장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경종민 교수가 당시 혁신위원장을 맡았습니다. 혁신위원회는 카이스트 구성원들의 소통을 위해 '대학평의회'를 만들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후 대학평의회 구성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흐지부지되고 말았습니다. 학생들과 대학 직원들의 참여가 제한된 교수평의회 구성에 그쳤습니다.


카이스트 학부 총학생회 측은 "카이스트 총장 선출 권한은 오로지 15명의 이사회에만 있고 학생들의 의견을 정당하게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과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학교 측은 총장을 선출하는 이사회 일정마저 학생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한성진 카이스트 학부 부총학생회장은 "대학에서 학생은 가르침을 받는 '객체'가 아닌 학교에서 스스로 배움을 찾아나서는 '주체'이다"라며 "최근 여러 대학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대학 구성원의 합의와 소통 없이 비민주적으로 총장이 선출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반목과 대립은 매우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카이스트 총장 선출, 미래부에 물어봐"=카이스트 측은 "이사회 개최 일정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결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카이스트는 미래부 산하기관입니다. 카이스트의 연간 총 예산은 7500억 원에 이릅니다. 이 중 정부의 예산으로 약 1900억 원이 지원됩니다. 국민의 혈세입니다.


카이스트 측은 "강성모 총장이 1월에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23일~24일 이사회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이스트 총장 후보는 세 가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카이스트 교수협의회에서 후보군을 발굴합니다. 총장후보발굴위원회에서도 총장 후보군을 찾습니다. 여기에 개별적으로 총장에 지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총장후보선임위원회가 면접을 통해 최종 3인 후보를 결정합니다. 최종 후보 3명을 대상으로 6주 동안 인사검증을 하고 이사회에서 정견 발표 등을 한 뒤 신임 총장을 결정합니다.


카이스트 이사회에 당연직 이사로 참여하는 강병삼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아직 카이스트 이사회 개최 일정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다만 2월22일에 현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만큼 그 전에 이사회를 통해 총장을 선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사회 일정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나"=카이스트 학부 총학생회 측은 총장 선임과 관련해 "최소한 3인이 최종후보가 결정되면 이후 이사회 일정 등을 학생들과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에게 공개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이사회에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하게 해 달라거나 혹은 직선제를 주장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항변했습니다. 총학생회 측은 최종 후보 3명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냈습니다.


학생들은 공개질의서를 통해 소통은 어떻게 할 것이며 인문사회과학부 교수가 많이 부족한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등을 물었습니다. 교수와 학생 대표가 참여하는 대학평의회 구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데 이에 대한 후보자들의 의견도 궁금하다고 밝혔습니다.


강성모 현 총장의 경우 한 학기에 한 번씩 학생들과 총장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총장실을 개방했고 '옴부즈퍼슨'이란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불편함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창구도 만들었습니다.


한성진 부총학생회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할 것"이라며 "공개 질의서를 보내고 답변을 받은 뒤 전체 카이스트 학생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차기 총장을 선임하는 이사회에 참석해 최소한 학생들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소통이 중요하다"=카이스트 총학생회가 이사회와 대학 측에 요구하는 것은 직선제도 아니고 총장에 대한 의결권을 반드시 달라는 요구도 아닙니다. 한성진 부총학생회장은 "새로운 총장이 선임되는데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전혀 없다"며 "이사회 개최 일정조차 공유가 되지 않는 마당에 소통이 제대로 될 리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의 사례가 하나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표준연의 신임 원장 선출도 카이스트와 비슷합니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서 3배수로 원장 후보를 정하면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구조입니다. 표준연 직원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선임되는 시스템입니다.


표준연은 최종 원장이 선임되기 이전에 독특한 자체 운영 시스템이 있습니다. 신임 원장 후보 3인이 최종 확정됐을 때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원장 후보 초청 간담회'가 열립니다. 매번 신인 원장이 선임될 때마다 빠지지 않고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종의 전통이 됐습니다. 한 번 자리를 잡게 된 이후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장 후보 초청 간담회'는 표준연 연구발전협의회와 공공연구노조 표준연 지부, 바른 노조 등 3개 단체가 주관합니다. 물론 원장 후보군을 초청했을 때 초청에 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성은정 표준연 홍보팀장은 "최종적으로 신임 원장이 결정되기 이전에 3인의 후보들이 표준연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며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고 누가 신임 원장으로 오든 직원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인 만큼 그 의미는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양한 소통 시스템 고민해야"=강병삼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차기 카이스트 총장에 대해 대학의 주체인 교수, 학생.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중의 하나"라며 "표준연의 원장 후보 초청 간담회 등이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카이스트 총장은 비단 카이스트만의 일은 아닙니다.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고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앞날을 이끌어가야 하는 '리더'를 뽑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현재 시스템으로만 본다면 최종 후보 3인은 15명의 이사회 멤버들만 잘 설득하면 됩니다. 카이스트 학부생과 대학원생은 1만 명에 이릅니다. 교직원 약 1000명입니다. 15명의 이사회 멤버들을 설득하기에 앞서 1만1000명에 이르는 카이스트 학생, 교직원들과 소통하는 일이 먼저일 것입니다.


3명의 후보군으로 압축됐을 때 공개적으로 학생, 교직원과 '간담회'를 개최한다면 이 또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소통 부재'가 불러온 수많은 사건과 문제점을 뼈저리게 지켜봐 왔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도 소통 부재에 따른 '그들만의 리그'에서 비롯됐습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시스템은 없었습니다. 카이스트로 마찬가지입니다. 15명의 이사회가 3인의 카이스트 총장 후보에 대해 비공개적으로, 학생·교직원과 소통 없이 진행한다면 '카이스트의, 카이스트에 의한, 카이스트를 위한' 총장은 요원할 것입니다.

[과학을 읽다]"총장님! 총장님! 우리 총장님!" ▲15명으로 구성된 카이스트 이사회가 최종 후보 3명 중에서 차기 총장을 선출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1.2306:55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지난해 11월 말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주최로 베트남 하노이 OE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한국게임주간'.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게임산업과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3년째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5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흘간 열린 행사 중에는 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크로스파이어 등 e스포츠 대회 세 종목의 예선과 결선도 있었다. 이 자리에 한국 e스포츠팀 DRX 소

  • 26.01.2214:58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 26.01.2209:09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중식당 '연경',

  • 26.01.2207:11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바라볼 수 있는 롯데리아 락롱콴점. 4만6000동(약 2500원)짜리 치킨볼 라이스를 주문하자 10조각 남짓한 팝콘 치킨에 안남미로 지은 밥 한덩이와 달걀 프라이, 토마토와 양배추샐러드 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 겉면에 윤이 나는 소스를 바른 팝콘 치킨을 한 입 베어 물자 강렬한 단맛이 입안에 퍼졌다. 이우주 베트남 롯데리아 운영팀장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에서 버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