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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읽다]"총장님! 총장님! 우리 총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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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차기 총장 선임두고 학생들 "우리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달라"

[과학을 읽다]"총장님! 총장님! 우리 총장님!" ▲카이스트 차기 총장을 두고 학생들은 '소통의 창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늘에서 본 카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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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총장님! 총장님! 우리 총장님!"

이런 외침이 대학에서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대학의 총장은 교수, 학생, 교직원의 '캡틴(Captain)'입니다. 배로 치자면 선장이고 비행기로 따지자면 기장에 해당됩니다. 거친 파도와 난기류를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리더입니다. 대학의 총장은 교수와 학생, 교직원들로부터 인정받아야 하는 것은 상식 중의 상식입니다.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총장이 바뀔 때마다 학생들은 "도대체 누가 총장이 되는 거야?"라고 되묻습니다. 심지어 총장이 결정된 뒤에서야 "어, 그 교수가 총장이 됐대"라며 남의 이야기하듯 합니다. 자신들의 '캡틴'이 자신들도 모르게 선출되고 있는 현실, 우리나라 대학의 현주소입니다.


국내 과학기술의 최고인재들이 모여 있는 카이스트(KAIST)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현 강성모 총장의 임기는 오는 2월22일까지입니다. 그 전에 후임 총장을 선임해야 합니다. 12명의 후보에서 ▲경종민 카이스트 교수 ▲신성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이용훈 전 부총장 등 3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카이스트 이사회(이사장 이장무)에서 이들 3명을 대상으로 최종 후보를 선출하고 차기 총장으로 임명합니다.

카이스트 이사회는 15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카이스트 총장 4명은 당연직 이사입니다. 나머지 11명은 선임 이사들입니다. 카이스트 측은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총장을 선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학생들 "우리 캡틴인데 우리가 알 길이 없다"=카이스트 학생들이 최근 총장 선임 과정을 두고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습니다. 대학의 구성원 중 하나인 학생들은 차기 총장 선임과정에 대한 공개 정보가 전혀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카이스트 학부 총학생회 측은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가 언제 개최되는지, 총장 선임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카이스트는 서남표 전 총장 때부터 학생들의 자살사건이 끊이지 않으면서 내부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학점 제한에 따른 장학금 수혜 금지, 지나친 내부 경쟁 등으로 학생들의 심적 부담이 적지 않았습니다.


2011년 카이스트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논의하기 위해 혁신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내부 개혁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최종 3인의 총장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경종민 교수가 당시 혁신위원장을 맡았습니다. 혁신위원회는 카이스트 구성원들의 소통을 위해 '대학평의회'를 만들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후 대학평의회 구성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흐지부지되고 말았습니다. 학생들과 대학 직원들의 참여가 제한된 교수평의회 구성에 그쳤습니다.


카이스트 학부 총학생회 측은 "카이스트 총장 선출 권한은 오로지 15명의 이사회에만 있고 학생들의 의견을 정당하게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과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학교 측은 총장을 선출하는 이사회 일정마저 학생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한성진 카이스트 학부 부총학생회장은 "대학에서 학생은 가르침을 받는 '객체'가 아닌 학교에서 스스로 배움을 찾아나서는 '주체'이다"라며 "최근 여러 대학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대학 구성원의 합의와 소통 없이 비민주적으로 총장이 선출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반목과 대립은 매우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카이스트 총장 선출, 미래부에 물어봐"=카이스트 측은 "이사회 개최 일정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결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카이스트는 미래부 산하기관입니다. 카이스트의 연간 총 예산은 7500억 원에 이릅니다. 이 중 정부의 예산으로 약 1900억 원이 지원됩니다. 국민의 혈세입니다.


카이스트 측은 "강성모 총장이 1월에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23일~24일 이사회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이스트 총장 후보는 세 가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카이스트 교수협의회에서 후보군을 발굴합니다. 총장후보발굴위원회에서도 총장 후보군을 찾습니다. 여기에 개별적으로 총장에 지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총장후보선임위원회가 면접을 통해 최종 3인 후보를 결정합니다. 최종 후보 3명을 대상으로 6주 동안 인사검증을 하고 이사회에서 정견 발표 등을 한 뒤 신임 총장을 결정합니다.


카이스트 이사회에 당연직 이사로 참여하는 강병삼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아직 카이스트 이사회 개최 일정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다만 2월22일에 현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만큼 그 전에 이사회를 통해 총장을 선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사회 일정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나"=카이스트 학부 총학생회 측은 총장 선임과 관련해 "최소한 3인이 최종후보가 결정되면 이후 이사회 일정 등을 학생들과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에게 공개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이사회에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하게 해 달라거나 혹은 직선제를 주장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항변했습니다. 총학생회 측은 최종 후보 3명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냈습니다.


학생들은 공개질의서를 통해 소통은 어떻게 할 것이며 인문사회과학부 교수가 많이 부족한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등을 물었습니다. 교수와 학생 대표가 참여하는 대학평의회 구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데 이에 대한 후보자들의 의견도 궁금하다고 밝혔습니다.


강성모 현 총장의 경우 한 학기에 한 번씩 학생들과 총장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총장실을 개방했고 '옴부즈퍼슨'이란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불편함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창구도 만들었습니다.


한성진 부총학생회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할 것"이라며 "공개 질의서를 보내고 답변을 받은 뒤 전체 카이스트 학생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차기 총장을 선임하는 이사회에 참석해 최소한 학생들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소통이 중요하다"=카이스트 총학생회가 이사회와 대학 측에 요구하는 것은 직선제도 아니고 총장에 대한 의결권을 반드시 달라는 요구도 아닙니다. 한성진 부총학생회장은 "새로운 총장이 선임되는데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전혀 없다"며 "이사회 개최 일정조차 공유가 되지 않는 마당에 소통이 제대로 될 리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의 사례가 하나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표준연의 신임 원장 선출도 카이스트와 비슷합니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서 3배수로 원장 후보를 정하면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구조입니다. 표준연 직원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선임되는 시스템입니다.


표준연은 최종 원장이 선임되기 이전에 독특한 자체 운영 시스템이 있습니다. 신임 원장 후보 3인이 최종 확정됐을 때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원장 후보 초청 간담회'가 열립니다. 매번 신인 원장이 선임될 때마다 빠지지 않고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종의 전통이 됐습니다. 한 번 자리를 잡게 된 이후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장 후보 초청 간담회'는 표준연 연구발전협의회와 공공연구노조 표준연 지부, 바른 노조 등 3개 단체가 주관합니다. 물론 원장 후보군을 초청했을 때 초청에 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성은정 표준연 홍보팀장은 "최종적으로 신임 원장이 결정되기 이전에 3인의 후보들이 표준연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며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고 누가 신임 원장으로 오든 직원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인 만큼 그 의미는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양한 소통 시스템 고민해야"=강병삼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차기 카이스트 총장에 대해 대학의 주체인 교수, 학생.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중의 하나"라며 "표준연의 원장 후보 초청 간담회 등이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카이스트 총장은 비단 카이스트만의 일은 아닙니다.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고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앞날을 이끌어가야 하는 '리더'를 뽑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현재 시스템으로만 본다면 최종 후보 3인은 15명의 이사회 멤버들만 잘 설득하면 됩니다. 카이스트 학부생과 대학원생은 1만 명에 이릅니다. 교직원 약 1000명입니다. 15명의 이사회 멤버들을 설득하기에 앞서 1만1000명에 이르는 카이스트 학생, 교직원들과 소통하는 일이 먼저일 것입니다.


3명의 후보군으로 압축됐을 때 공개적으로 학생, 교직원과 '간담회'를 개최한다면 이 또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소통 부재'가 불러온 수많은 사건과 문제점을 뼈저리게 지켜봐 왔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도 소통 부재에 따른 '그들만의 리그'에서 비롯됐습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시스템은 없었습니다. 카이스트로 마찬가지입니다. 15명의 이사회가 3인의 카이스트 총장 후보에 대해 비공개적으로, 학생·교직원과 소통 없이 진행한다면 '카이스트의, 카이스트에 의한, 카이스트를 위한' 총장은 요원할 것입니다.

[과학을 읽다]"총장님! 총장님! 우리 총장님!" ▲15명으로 구성된 카이스트 이사회가 최종 후보 3명 중에서 차기 총장을 선출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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