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은 9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재소집하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다시 시도한다. 오후 2시 일부 비상대책위원을 1차로 인선해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 위한 상임전국위원회를 다시 소집한다.
앞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지난 6일 한차례 상임전국위를 소집한바 있지만 의결정족수 미달로 무산된바 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열리는 상임전국위를 통해 실무형 비대위를 구성하고 아직 인적쇄신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친박(친박근혜) 핵심 동참을 압박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이번 상임전국위는 정족수를 채울 수 있느냐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번 상임전국위는 정원 51명중 24명이 참석해 의결정족수에 2명이 부족했다.
한편 친박의 좌장인 서청원 의원은 이날 인 위원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투쟁으로 압박에 나설 예정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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