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과 명동 거리에 이색 아트힐링공간 조성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국립극단과 함께 명동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예술공간 '예술신세계'를 조성하고 지난 6일부터 개방했다.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는 예술신세계는 휴식과 예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는 문화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 공간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된다.
'일상에서 여행을 떠나자'라는 테마로 구성되는 이 공간은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에 설치됐으며, 캐리어 가방 형태의 벤치와 명동 여행 지도가 그려진 조형물 등이 배치됐다.
오픈형 구조로 배치된 벤치에서 관광객들은 자유롭게 앉고 쉬면서 동시에 배치된 예술적인 조형물들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캐리어 형태의 거대한 메인 조형물에는 명동 여행 지도가 대형 사이즈로 새겨져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관광 정보를 제공해 준다.
뿐만 아니라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이 플로우(JAY FLOW)와 협업해 쇼핑과 여행을 테마로 한 다양한 예술 작업들을 조형물로 설치했다. 젊은 감각의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이 플로우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인기 아이돌과 함께 뮤직 비디오 내 그래피티를 협업했으며, 에르메스의 서울 전시 ‘파리지엥의 산책’ 행사 중 한국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초청 받기도 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아트힐링공간 조성 외에도 국립극단이 진행하고 있는 푸른티켓 기금을 후원하여, 만 24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연극 관람비용 일부를 지원해 문화예술후원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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