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8일인 일요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자리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고, 중부지방은 중국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한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오겠고,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경북내륙은 밤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흐리고 낮까지 비 또는 눈(강원북부산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원북부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8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7일 밤부터 8일 오전까지 제주도남쪽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겠다.
8일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또는 ‘보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모레인 9일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조금씩 맑아지겠으나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북내륙, 경북내륙에는 새벽 한때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의 농도가 8일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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