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미드필더 신형민(30)이 전북 현대와 재계약 했다.
전북은 6일 신형민과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신형민은 전북에서 2019년까지 뛰기로 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전북과 정규리그 우승을 했다.
신형민은 200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해 K리그 간판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K리그 225경기를 뛰며 열일곱 골 여섯 개 도움을 기록했다. 2012년 아랍에미리트연합 알 자지라에서 뛰다가 2014년부터 전북에서 활약하고 있다.
신형민은 전북의 막강 공격진의 뒤를 돕는 홀딩 미드필더 역할을 잘해냈다. 그는 안산 경찰청 축구단에서 활약한 후 지난해 원소속팀에 복귀해 물심양면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전북은 신형민과 재계약하면서 새 시즌에도 김보경, 이재성 등과 함께 단단한 미드필더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신형민은 "전북의 선수로서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팬들의 기대가 큰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하루 빨리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뛰고 싶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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