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의 최준용이 올 시즌 신인선수 중 유일하게 올스타에 뽑혔다. 전주 KCC 이지스의 송교창은 역대 최연소 올스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프로농구연맹(KBL)은 최준용과 송교창 등이 포함된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시니어 올스타와 주니어 올스타의 명단을 5일 발표했다
주니어 올스타 베스트5에는 허웅(동부) 김지후(KCC) 이승현(오리온) 마이클 크레익(삼성) 김종규(LG)가 선정됐다.
허웅은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으며 김지후는 자신의 첫 번째 올스타전에서 베스트5에 선정됐다.
베스트5 외에 최준용(SK) 송교창(KCC) 이재도(kt) 김준일(삼성)가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외국인 선수로는 키퍼 사익스(KGC), 제임스 켈리(전자랜드),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가 선발됐다.
최준용은 올 시즌 신인선수 중 유일하게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송교창은 만 20세6개월의 나이로 올스타에 선정돼 기존 주희정(1997~1998시즌 당시 만 20세11개월)이 갖고 있던 최연소 올스타 선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니어 올스타에는 삼성 김태술이 2012~2013시즌 이후 네 시즌만에 베스트 5에 선정됐다. 그 외 김선형(SK), 함지훈(모비스), 김주성(동부), 오세근(KGC) 등이 팬 투표를 통해 베스트 5로 선정됐다.
또 이정현(KGC)과 박상오(kt), 박찬희(전자랜드)에 올스타에 뽑혔고 외국인 선수로는 애런 헤인즈, 오데리언 바셋(이상 오리온), 찰스 로드(모비스), 제임스 메이스(LG)가 올스타에 뽑혔다.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KBL은 올스타전의 백미인 덩크슛과 3점슛 컨테스트에 출전하는 선수 맹단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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