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피해 장기화…대형마트 3사, 계란 수급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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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홈플러스도 계란 전상품에 대해 '1인2판'으로 제한키로 결정했다.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이어 홈플러스도 구매제한에 돌입한 것이다.
홈플러스는 5일부터 전점에서 계란 전 품목에 대해 1인2판으로 구매를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계란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제한에 나선 것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주 거래선인 경북지역 농가와 도매상이 상대적으로 AI 타격을 덜 받아 구매제한에 나서지 않았다"며 "하지만 최근 명절을 앞두고 계란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수급 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가에서는 계란 공급을 제한하고 있는 반면, 수요는 계속 늘어나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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