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테니스 스타 앤디 머레이(영국)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ATP투어 250시리즈 카타르오픈 8강에 올랐다.
톱시드 머레이는 5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한 대회 16강 경기에서 제랄드 멜처(오스트리아)를 2시간 23분 접전 끝에 7-6(5) 7-5로 제압했다.
머레이는 경기 후 "힘들었지만 매우 좋은 경기였다. 멜처의 플레이가 워낙 좋아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해야 했다"면서 "중요한 순간에 서브가 잘 들어갔고 움직임도 괜찮았다. 다음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머레이는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니콜라스 알마그로(스페인)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알마그로는 필립 콜슈라이버(독일)를 7-6(5) 7-(6)으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도 호라시오 제발로스(아르헨티나)를 6-3 6-4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상대전적에서 12승 1패로 월등히 앞서 있는 예선 통과자 라덱 스테파넥(체코)과 8강에서 격돌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