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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로봇 사업 본격 진출…홈로봇 '허브'공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CES2017서 가정용 로봇 '허브' 공개
LG가전과 연동, 오븐·로봇 청소기 등 제어
호텔·공항에 설치 가능한 대형 버전도 개발
사람 얼굴·동작 인식

LG전자, 로봇 사업 본격 진출…홈로봇 '허브'공개 LG전자 허브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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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LG전자가 가정용 로봇을 공개하며 로봇 사업에 본격 진출을 알렸다.

4일(현지시간) 더버지(The Verge)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7'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정용 로봇인 'LG허브'를 공개했다.


LG는 허브는 아마존의 알렉사처럼 사람의 음성에 따라 작하는 로봇이다. 더버지는 "LG허브는 사실 알렉사와 동일한 소프트웨어에 의해 구동되지만 좀 더 개인화됐다"고 설명했다.

LG 허브는 만화 캐릭터와 같은 귀여운 얼굴 모양을 갖고 있으며 사람의 목소리 방향으로 고개를 돌릴 수도 있다. 이는 2년전 공개된 지보(JIBO)로봇과 유사한 방식이다.


LG허브는 음악을 들려주거나 날씨를 말해줄 수 있으며 LG전자의 가전과 연동된다. LG전자는 CES2017 전시장에 설치된 무대에서 LG허브를 이용해 오븐을 미리 데우거나 로봇 청소기, 잔디깎기 기계를 제어하는 등을 시연하기도 했다.


LG허브는 서로 다른 크기의 2개 버전으로 출시된다. 소형 버전은 가족 구성원들의 각 방마다 하나씩 놓을 수 있다.


LG전자는 또한 공항이나 호텔 등에 놓을 수 있는 대형 버전도 공개했다. 이 대형 버전은 돌아다닐 수 있으며 질문에 대답하거나 방향도 알려줄 수 있다.


LG전자, 로봇 사업 본격 진출…홈로봇 '허브'공개 LG전자 허브 로봇


LG전자는 허브 로봇이 최신 인공지능에 의해 구동돼 주인에 대해 점점 더 많이 학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브 로봇은 사용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등 바디랭귀지를 사용할 수도 있다. 가족 구성원이 집밖을 나서거나 들어오거나 잠자리에 드는 등의 동작을 인식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가족 구성원들의 얼굴을 구분하며 각 구성원에 따라 서로 다르게 인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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