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크리스탈팰리스 제압하고 꼴찌 탈출

기성용 [사진=스완지시티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가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기성용(28)도 풀타임 활약하며 힘을 보탰다. 이청용(29)과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스완지는 4일(한국시간) 영국 셀허스트파크에서 한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탈팰리스를 2-1로 이겼다. 스완지는 15승4무3패 승점 15가 되면서 헐시티를 제치고 19위로 올라섰다.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고리 역할을 했다. 스완지는 미드필더들이 이전보다 빠른 패스와 공격 전개로 경기를 풀면서 좋은 기회들을 만들었다. 전반 42분 선제골이 터졌다. 스완지 길피 시구르드손이 올려준 프리킥을 모슨이 헤딩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스완지는 후반 38분 윌프레드 자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3분 앙헬 랑헬의 극적인 결승골로 경기를 2-1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청용은 아쉽게 결장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