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구구단 김세정이 데뷔전 약 20개 기획사를 뒷조사했다고 밝혔다.
3일 방송예정인 KBS 2TV '1대100'에는 그룹 구구단 멤버 김세정이 1인으로 출연해 5000만원의 상금을 두고 퀴즈대결을 펼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조충현 아나운서가 김세정에게 "데뷔 전 기획사 리스트 20여 개를 가지고 다니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김세정은 "한 군데만 파지 말고 보험을 들어놓아야겠다는 마음이었다"며 "기획사마다 오디션을 어떤 식으로 보고, 무엇을 중점으로 보는지 적고 준비했다"고 준비된 아이돌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김세정은 "할 수 있는 노래들을 빠른 노래, 느린 노래, 팝송, 가요 네 가지로 나눈 후 장르 당 30곡씩 총 120곡을 준비했다. 오디션 볼 때, 다른 곡이 있냐고 물으면 자동으로 나올 수 있게끔 했다. 그 결과 지금의 소속사에 한 번에 붙을 수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세정의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괜히 성공하는 게 아니죠(boo***)", "나이는 어리지만 배울 점이 참 많네요. 반성합니다(qja***)", "똑세정의 활약 기대된다(pla***)"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1대100'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55분에 방송된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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