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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주민 위한 무료 정보화 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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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기초반, 인터넷 활용, 스마트폰 활용 등 다양한 강좌 인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매월 28일 오전 9시 관악구청 홍보전산과에는 정보화교육을 신청하려는 주민들의 전화가 끊임없다. 특히 컴퓨터를 켜는 법부터 마우스, 키보드 사용법, 인터넷 기초 등을 배우는 ‘컴퓨터 기초반’은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올해도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와 손잡고 ‘구민정보화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정보화교육은 기초부터 고급 실용과정까지 다양한 주제의 강의들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99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청룡동 구민회관, 성현동주민센터, 미성동자치회관,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컴퓨터 기초반, 인터넷 활용 등을 비롯해 엑셀, 파워포인트, 한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배우려는 어르신들의 수요가 많아져 스마트폰 기초, 스마트폰 활용, 스마트폰 SNS 등 스마트폰과 관련된 강좌가 인기다.

관악구, 주민 위한 무료 정보화 교육 확대 정보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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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2014년 12월부터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와 손잡고 주말반 강좌를 운영 중으로, 정보화교육 홍보와 수강생 선발은 구가 맡고, 그 외 교육장과 시설물, 강사진은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평일반 강좌를 추가 개설해 대학동과 삼성동 주민들의 교육 수요에 부응하겠다는 포부다.


참여 가능한 주민은 만 55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주소가 관악구로 돼 있어야 한다. 단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결혼이민자, 북한이탈주민 등 국가정보화기본법 제35조에 해당자는 55세 미만이라도 수강 가능하다.


신청은 매달 28일 구청 누리집(www.gwanak.go.kr) 또는 전화(초급과정만)로 접수하면 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학교의 재능기부와 시설물 공유는 지역주민의 정보화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인 어르신, 장애인 등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화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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