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경기도 고양서 개최

시계아이콘01분 3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경기도 고양서 개최 남자아이스하키대표팀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AD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백지선호’가 다음달 9일부터 경기도 고양에서 하는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를 통해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위한 마지막 전력 점검에 나선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인터내셔널 브레이크(대표팀 경기를 위한 리그 휴식기)에 유럽에서 열리던 친선 대회인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를 다음달 9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기로 확정했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출전하는 국제 친선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2018 평창 올림픽 개막을 정확히 1년(D-365일)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IIHF 랭킹 13위의 강호 덴마크와 19위 헝가리, 한국 아이스하키의 영원한 숙적 일본(21위)이 출전, 풀리그전으로 순위를 가린다.

EIHC는 유럽에서 열려왔지만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평창 올림픽 개막을 365일 앞둔 시점에서 국내 팬들에게 수준 높은 국제 대회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스하키 열기를 끌어 올리고,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강호들을 상대로 전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국내에 유치했다.


‘2017 EIHC 코리아(가칭)’는 특히 아이스하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 올리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스하키는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 최고의 흥행 종목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다. 평창 올림픽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본선 무대를 밟는다. 그러나 아이스하키는 국내에서는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돼 왔고, 평창 올림픽 대표팀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상대적으로 낮은 형편이다.


유럽의 수준 높은 팀이 출전하는 2017 EIHC 코리아는 매 경기 불꽃 튀는 접전이 기대된다. 덴마크는 2003년부터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의 최상위 레벨인 월드챔피언십에 15년 연속 출전하고 있는 강팀이다. 지난해 5월 러시아에서 열린 2016 IIHF 월드챔피언십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전통의 강호 체코를 2-1(승부샷)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에 올랐다. 지난 9월 열린 2018 평창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는 미켈 바드커(샌호제 샤크스), 프레데릭 안데르센(토론토 메이플립스), 프란스 닐센(디트로이트 레드윙스), 니콜라이 일러스(위니펙 제츠) 등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들을 모두 소집해 본선행이 유력할 것으로 평가됐지만 벨라루스와 슬로베니아에 거푸 덜미를 잡히며 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이 좌절됐다.


한국은 지난해 2월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6 유로 EIHC에서 덴마크와 대등한 경기를 폈지만 골 결정력 부재로 0-2로 석패한 바 있다.


헝가리는 오는 4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2017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격돌할 상대다. 2016 IIHF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에서 최하위(1승 6패)에 그치며 디비전 1 그룹 A로 강등됐지만, 세계 랭킹 9위의 강호 벨라루스를 5-2로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켜 화제가 됐다. 한국은 헝가리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 1무 11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 11월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6 EIHC 헝가리 대회 결승에서 3-2로 승리했다.


영원한 라이벌인 일본과의 경기는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갖는 스파링이라는 점이 관심을 끈다. 한국은 지난해 4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6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34년간 이어진 일본전 공식 경기 무승 사슬을 끊은 바 있다.


평창 올림픽 D-365인 2월 9일 막을 올리는 2017 EIHC 코리아는 12일까지 열리며, 경기 세부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