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아기천사’가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신비주의 아기천사'가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을 꺾고 2017년 첫 가왕의 자리를 차지했다.
앞서 축구선수 지소연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아기천사'는 '주전자 부인 펄펄끓었네'와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를 선곡한 '아기천사'는 매력적인 미성과 안정된 가창력을 자랑했다. 또 흥이 가득한 막춤은 물론, 힌트를 위한 개인기로 귀요미송 안무를 선보여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마침내 큰 표 차이로 '주전자부인'을 꺾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아기천사는 '디저트맨'과의 대결을 시작했다. 더네임의 '그녀를 찾아주세요'를 선곡한 그는 애절한 보이스와 안정된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결과 역시 '아기천사'의 승리.
"여기까지 온 김에 가왕까지 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아기천사'는 당당히 4연승에 도전한 '양철로봇'을 제치고 판정단과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그간 장기집권을 한 '양철로봇'의 정체는 바로 포맨의 보컬 신용재였다.
가왕의 자리를 차지한 '아기천사'는 "떨어진 소감만 머릿속에서 되뇌이고 있었다. 새해 첫 날부터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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