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복지·서민경제·지역안전 위해 집행부와 협력·협치"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 기대와 희망에 찬 2017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바라며, 새로운 희망이 일출과 함께 솟아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우리 도의회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지난해 도민의 기대에 부응코자 태동한 제10대 후반기 의회는 ‘강한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기치(旗幟)로 힘찬 여정의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그동안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면 아쉬움도 남지만, 어려운 고비마다 협치와 상생으로 슬기롭게 해결하였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의 우려와 달리 우리 도의회는 각 정당의 벽을 허문 진솔한 대화를 계속적으로 이어와 교섭단체 운영으로 합리적인 절충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자유무역협정(FTA), 쌀값하락, 가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에 대한 지원과 대책을 집행부와 중앙부처에 강력하게 요구하는 한편,소외계층 지원과 도민복지 증진을 위한 각종 조례를 제정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입법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습니다.
또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과 ‘꿈을 키우는 교실, 행복한 전남교육’발전을 이끄는 핵심시책에 협력함은 물론,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에도 충실한 한 해였습니다.
특히, 권익위원회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시·도의회 중 2위에 올랐습니다.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도 부패방지를 위한 고강도 대책을 마련하여 도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道 자치법규 은행(Bank)제’운영으로 지방자치의 최고 목표인 주민복지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주력하겠으며,
의회 누리집에 도민의견수렴을 위한 ‘열린도민실’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습니다.
각종 지역 현안사업은 사전 간담회를 통해 꼭 필요한 사업이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협치를 통한 의회운영과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를 견고히 해 나가겠습니다.
전남개발공사 등 5개 공기업·출연기관장 후보자의 경영능력·전문성·자질 등 직무수행능력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를 내실화하겠으며,집행부에 대해 도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강화로 건설적인 견제와 감시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의원총회로 전체의원 및 교섭단체 별로 소통의 장을 만들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의사결정으로 책임의정을 구현하겠으며,지역현안 문제는 의회와 집행부간 공동 추진으로 소통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정신에 적극 부응하겠습니다.
도정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개발과 입법 활동 활성화를 위해 정책토론회, 세미나 등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도민의 뜻을 올바르게 도정에 접목하겠습니다.
도내 초·중등학교 청소년 대상으로 입법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여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과 미래지도자 역량을 배양토록 하겠습니다.
올바른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의회가 되겠습니다. 도와 교육청 예산규모가 10조 규모로 늘어나면서 의정활동의 폭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습니다.
민생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도민의 현장 목소리를 기울이고, 입법·정책 법률고문 및 의정자문위원 등과 논의하여 전체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한층 더 키워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올바른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유급 보좌관제 도입이 실현되도록 타 시·도의회와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풍요로운 전남이 될 수 있도록 도정 역점시책들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대내·외적인 어려움으로 지난해 말 한국경제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에서 풍요로운 전남을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무엇보다도 선결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와 함께 에너지밸리 조성, 조선산업 고용위기 극복과 청년 일자리 창출, 석유화학·철강·조선 등 주력산업의 활로 찾기를 모색해 나가겠으며,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고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의 빈틈을 채우는 복지정책을 꼼꼼히 챙겨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도의회는 200만 도민들이 있기에 존재합니다. 도민을 위하는 근본은 민생이며 민생이 곧 의회의 존재이유입니다.
도의원 한명 한명은 도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 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