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HMC투자증권은 네이버(NAVER)에 대해 쇼핑과 광고부문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가 10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네이버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50억원으로 49.9% 증가했다. 영업이익 3000억원대 달성은 최초다. 4분기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는 각각 15%, 20% 수준 이상의 성장세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조의 주된 원인은 역시 광고 성수기를 맞아 포털 광고 매출의 성장세가 뚜렷이 나타나는 가운데 네이버 쇼핑 트래픽 증가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도 가미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는 모바일 트래픽 증가 및 네이버 쇼핑의 강세에 힘입어 향후에도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라인 역시 스티커와 게임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광고 인벤토리 증가와 지역 확대 및 단가 상승 등의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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