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5주기를 추모했다.
29일 도봉구 창동성당에서는 故 김근태 5주기 추모미사가 있었다. 이날 미사에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추모미사에 참석한 추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와 관련된 글을 남겼다. 추 대표는 “김근태 정신으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김근태가 되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추 대표는 “2017년은 민주주의자 故 김근태님이 외롭지 않아도 될 한 해가 될 듯 하다. 전국에서 광장으로 촛불을 들고 나오신 국민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故 김근태님이 하나의 밀알이 되어 키워낸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지, 민주주의가 정치용어가 아니라 우리 국민이 주인이고 주권자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그분이 남기신 뜻을 새기며 우리 사회 곳곳에 민주주의가 스며들 수 있는 2017년을 만들기 위해 분발하겠다”고 덧붙였다.
故 김근태는 군부 정권에 항거한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로서, 제 15대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또 노무현 정부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 열린우리당 의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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