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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더 넓은 우주와 공간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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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총 1284개 외계행성 찾아

[스페이스]더 넓은 우주와 공간낭비 ▲더 넓은 우주공간에 얼마나 많은 외계행성이 있을까.[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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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더 넓은 우주공간
공간과 공간의 벽
시간과 시간의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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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는 얼마나 많은 외계행성이 있을까.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Carl Edward Sagan)은 "The universe is a pretty big place. If it's just us, seems like an awful waste of space"라고 주장했다. '우주는 매우 넓고 그 공간에 우리만 살고 있다면 공간낭비가 아닌가'라는 의문을 던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외계행성은 총 1284개이다. 케플러우주망원경 등으로 확인한 숫자이다. 우리는 우주의 5%만 파악하고 있다. 나머지 95% 정도는 암흑(Dark) 물질과 에너지로 구성돼 있다. 암흑물질에 대해 명확한 해석과 분석은 없다.

2016년 우주탐험은 계속됐다. 주노 탐사선이 지난 7월4일 목성궤도에 도착했다. 카시니 호는 토성의 수많은 데이터를 전송하고 내년에 임무를 종료한다. 뉴호라이즌스 호는 명왕성을 지나 태양계의 끝자락 카이퍼벨트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태양계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 태양권까지의 거리는 약 100AU에 이른다. 1AU는 태양과 지구의 거리인 1억5000만㎞이다. 100AU는 약 150억㎞인 셈이다. 태양권을 지나면 성간 영역에 들어선다. 우리는 아직 태양계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은하수의 지름은 10만 광년이다. 은하수에서 태양계는 그야말로 아주 작고 작은 점에 불과하다. 이 같은 상황에 이르면 지금까지 찾은 1284개의 외계행성은 매우 작은 숫자에 불과하다. 우리가 찾지 못했을 뿐 외계행성은 우주 곳곳에 존재하고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케플러우주망원경은 K2라는 새로운 임무를 시작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외계행성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중 태양과 지구처럼, 항성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생명체에 필수적인 물의 존재를 발견할 수 있을지 관심의 대상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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