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의 로봇 청소기 '파워봇'이 미국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올해의 청소기'로 선정됐다.
28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삼성 파워봇(SR20H9051)은 켄모어, 후버, 밀레, 파나소닉, 다이슨 등의 제품과 함께 올해의 청소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올해 출시된 최신 제품들을 직접 구입, 테스트해 제품 유형별로 8개 분야에서 최고의 청소기를 선정한다. 삼성 파워봇은 로봇청소기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린 국내 브랜드 제품은 삼성 파워봇이 유일하다.
파워봇은 일반 바닥·카펫의 미세한 먼지 청소에 뛰어나다는 점, 사각형 모양의 외곽으로 둥근 타사 모델보다 모서리 청소에 용이하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소음이 적어 조용하다는 점도 점수를 얻었다.
컨슈머리포트는 "일반적으로 로봇청소기가 용량이 큰 업라이트형, 일반형 청소기를 대체하기 어렵지만 삼성 파워봇은 이들과 유사한 정도의 우수한 청소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삼성 파워봇은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채용해 진공 흡입이 가능하고 최첨단 센서로 이동성이 뛰어난 로봇 청소기다.
2016년형 제품은 일반 로봇 청소기의 약 200배, 기존 파워봇 모델보다는 약 1.4배 더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채용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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