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금을 챙기려는 투자자들은 27일인 오늘까지 주식을 사야한다.
올해 주식시장에서는 28일이 배당락일이고, 하루 전인 27일이 12월 결산법인의 배당기준일이다. 배당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27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
투자자들에게 이날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올해 마지막날인 만큼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임혜윤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3년간 12월 기관의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배당락일 이전 순매수 및 배당락일 이후 순매도라는 비슷한 패턴이 반복됐다"며 "지난 주 후반부터 기관은 금융투자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순매수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점으로 배당기준일인 27일까지 기관 매수세가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임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편 올해 주식시장은 오는 29일 폐장한다. 이달 30일은 연말 휴장일로 결제일에서도 제외되고, 2017년 정규장 개장일인 1월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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