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는 26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지역 어르신의 한랭 질환 예방을 위한 혹한기 대비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동구는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한랭 질환 예방 매뉴얼 배부 ▲겨울철 올바른 식생활 안내 ▲한파대비 건강교육 ▲혈압·혈당 검사 ▲불소도포 및 구강검진 ▲근력향상 운동지도 ▲금연 상담 ▲감염병 예방 홍보 등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병 등의 질환을 갖고 계신 어르신들은 겨울철 건강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한랭 질환자 수는 지난 2013년 259명에서 2014년 458명, 지난해 483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동구는 올 겨울 라니냐와 기후변화로 인한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