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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연 80조엔 자산매입 놓고 의견 엇갈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은행(BOJ)이 연 80조엔 규모의 국채 매입 목표를 유지해야 하는지를 놓고 통화정책 위원들끼리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확인됐다.


26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 11월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지난 9월 회의때 결정한 장단기 금리 조작 정책 하에서 자산매입 목표치를 연간 80조엔으로 유지하는 것에 대해 찬반 의견이 분분했다.


한 위원은 더 적은 자산 매입으로도 국채 수익률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면서 매입 목표를 점차 줄여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다른 위원들은 80조엔 목표를 없애는 것은 BOJ가 테이퍼링을 준비한다는 잘못된 신호를 시장에 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고 맞섰다.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더 적은 채권 매입으로도 수익률 곡선을 관리할 수 있다면 매입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이와타 키쿠오 부총재는 장단기 금리 조작이라는 새로운 정책 하에서도 대규모 채권 매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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