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 가드 허웅(23)이 올스타전 베스트5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선두에 올랐다.
KBL은 19일부터 네이버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 허웅이 2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총 6만639표 중 3만9천430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올스타 베스트5 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5만518표를 얻었던 허웅은 2년 연속 최다 득표가 유력해 보인다.
김태술(삼성ㆍ3만1223표)과 김선형(SKㆍ3만652표)이 허웅에 이어 각각 2, 3위를 차지하는 등 가드 포지션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번 올스타전 투표의 경우 국내 선수는 1989년, 외국인 선수는 1986년 출생을 기준으로 시니어와 주니어로 구분해 실시하고 있다.
시니어 올스타 가드 부문은 김태술과 김선형, 포워드 부문은 김주성(동부ㆍ2만5756표), 애런 헤인즈(오리온ㆍ2만687표), 센터 부문은 오세근(인삼공사ㆍ2만3149표)이 베스트 5에 올라있다.
주니어 올스타 가드 부문은 허웅, 김지후(KCCㆍ1만8367표), 포워드 부문은 이승현(오리온ㆍ2만1174표), 마이클 크레익(삼성ㆍ1만7502표), 센터 부문은 김종규(LGㆍ2만6596표)가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팬 투표는 내달 1일까지 계속된다. 내년 1월 22일 예정된 올스타전은 KBL 출범 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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