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천정배, 차기 대선 출마 선언…"국민혁명 완성하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는 26일 차기 대선에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천정배, 차기 대선 출마 선언…"국민혁명 완성하겠다" 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
AD

천 전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민혁명의 힘으로 차별 없는 세상, 주권 중심 대한민국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려고 한다. 국민혁명의 완성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다하고자 다가오는 대선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면서 "혁명대열의 맨 앞에서 모진 비바람을 맞으며 새 길을 뚫겠다"고 밝혔다.

그는 "혁명대열의 맨 앞에서 모진 비바람을 맞으며 새 길을 뚫겠다"면서 "70년 묵은 낡은 기득권체제를 혁파하고 인간의 존엄을 최상의 목표로 삼는 새로운 체제를 수립해 당면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몸과 마음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탄핵은 새로운 시작, 국민혁명을 체제교체로 완성해야 한다"면서 "혁명의 불길은 낡고 부패한 기득권체제를 깨끗이 청소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나 사람답게 사는 세상, 서로 나누며 함께 잘 사는 상생과 연대의 새 세상을 열망하고 있다"면서 "정치적으로는 지난 70년간 이어져 온 수구·보수기득권 체제를 타파하고 국민주권과 다양한 계층·지역의 참여를 보장하는 합의민주주의 체제를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 전 대표는 "모든 기본권이 보장되는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 부문에 기본이 바로서야 한다"면서 "국가권력, 경제권력 기타 모든 분야의 거대권력의 남용이나 횡포를 감시·방지·차단할 수 있는 강력한 법과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 공정거래위 등 사정기관이 도리어 ‘마피아’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정·관·재 카르텔을 오가며 암약하는 국정원의 국내파트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전 대표의 호남 정치의 부활을 강조했다. 그는 "호남은 개혁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영남후보에게 두 번이나 몰표를 던지며 스스로를 희생했다"면서도 "호남을 들러리로만 인식하는 패권주의부터 불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전 대표는 "호남 정치인으로서 이 나라를 어떠한 형태의 차별도 없는 세상, 누구나 똑같이 귀하게 대접받는 세상으로 만드는데 앞장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