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전자가 올레드 TV로 그라피티 대표 7인의 작품을 소개한다.
LG전자는 내년 2월말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리는 '위대한 낙서전'에 올레드 TV 8대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위대한 낙서전은 존원·크라시·오베이 자이언트·제우스·닉 워커·제이알 등 그라피티 대표 작가 7인의 작품을 한데 모은 전시다.
LG 올레드 TV는 작가들의 그라피티 제작 과정, 행위 예술 영상 등을 생생하게 전한다. 닉 워커가 모나리자를 해학적으로 표현하는 ‘무나리자'를 제작하는 과정, 제우스가 LG전자의 대표 가전인 트롬 세탁기,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트롬 스타일러 등에 그라피티를 입히는 행위예술 영상 등을 보여준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이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빛을 내기 때문에 붓 터치, 스프레이 자국 등을 더욱 세밀하게 보여준다"며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기 때문에 관람객이 붐비는 전시장에 최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존원과 협업해 만든 '존원 아트시리즈’와 광고영상을 전시장 입구에 전시한다. 존원 아트 시리즈는 포터블 스피커, 노트북, 모니터, 포켓포토 등 IT 제품에 그라피티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전시장 내부에는 제우스가 직접 그라피티를 입힌 가전제품도 전시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로 세계적인 작품을 눈앞에서 보는듯한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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