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6일 종로 환경미화원과 함께 하는 '직장배달 콘서트'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26일 종로구청 한우리홀(서울시 종로구 삼봉로 43)에서 종로 환경미화원과 함께 하는 '직장배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깨끗한 종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환경미화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업무특성상 문화소외계층인 환경미화공무원들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광화문 촛불집회가 열리는 동안 시민들에게 쓰레기봉투를 나누어 주고 촛불집회가 끝난 후에는 100t 가량의 쓰레기를 자정부터 새벽까지 치우는 등 클린 촛불 시위를 위한 종로 환경미화공무원들의 노력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직장 배달 콘서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이날 그동안 쾌적한 종로를 위해 힘써 준 종로구 환경미화 공무원 퇴임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사랑의 배터리, 엄지 척, 산다는 건 등으로 유명한 인기 가수 홍진영과 클래식음악을 대중의 기호에 맞게 편곡해서 경쾌하고 신나게 연주하는 국내 최초의 브라스 퍼포먼스 그룹 ‘퍼니밴드’ 초청공연이 이어져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먼저 연이은 집회에도 깨끗한 종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신 환경미화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쾌적한 종로구를 위해 땀 흘리는 환경미화원분들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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