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집단 탈당을 예고한 새누리당 비박(비박계) 의원들의 '개혁보수신당(가칭)'과 관련해 "신당은 새누리당과 달라야 한다. 새누리당 2가 돼서는 안 된다"고 23일 제언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당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당 창당을 앞둔 비박 의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 논단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갖고 진심으로 사과할 것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으로 상징되는 구체제 해체에 앞장설 것 ▲대권 승리만을 위한 정치적 이합집산에 몰두하지 않을 것 등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남 지사는 "그래야 새누리당과는 다른, 정당다운 정당이 될 수 있다. 국민이 기대를 거두고 마음을 접는 것은 한 순간임을 명심하자"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