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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이 만든 블랙베리, CES서 첫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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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상표 확보한 中 TCL, 신제품 CES 2017서 첫 선 보일 예정
블랙베리의 시그니처인 '쿼티(QWERTY)' 물리 키보드 탑재할 듯
4.5인치 디스플레이, 3GB램 등 갖춘 중저가폰… 안드로이드 7.0 누가도 적용될 것


대륙이 만든 블랙베리, CES서 첫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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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중국 가전업체 TCL이 만든 첫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17'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2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TCL은 다음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 차세대 블랙베리 제품을 선보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블랙베리는 특유의 쿼티(QWERTY) 자판을 탑재한 디자인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지만 이후 아이폰, 갤럭시 등의 주류 스마트폰 시리즈에 밀려 장기 침체를 이어갔다. 결국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업체 TCL에 블랙베리의 이름, 로고 등에 대한 권리를 넘겼다.


이번에 공개되는 차세대 블랙베리는 모델명은 '블랙베리 머큐리(가칭)'으로 특유의 쿼티 키보드가 적용된다. 스냅드래곤 625 프로세서와 4.5인치 750p 디스플레이, 3기가바이트(GB) 램, 3400밀리암페어아워(mAh) 등의 사양을 갖춘 중저가형 제품이다. 블랙베리 전용 소프트웨어와 보안 프로그램과 함께 안드로이드의 최신 소프트웨어인 7.0 누가(Nougat)를 탑재할 예정이다.


대륙이 만든 블랙베리, CES서 첫 선보인다 블랙베리 '머큐리' 유출 사진


이 제품은 TCL과 블랙베리가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한 지 한 달 도 채 되지 않아 공개된다. 이는 TCL이 이미 블랙베리의 중저가 스마트폰 '블랙베리 DTEK50', '알카텔 아이돌4' 등을 개발하고 생산했기 때문에 빠르게 신제품 개발에 착수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아직까지 정확한 출시 시점과 판매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첫 출시 국가는 미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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