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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엇갈린 경기지표에 소폭 내림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2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장 초반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현지시간 오전 9시33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07% 내린 1만9928.0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22% 하락한 2260.05를 나타냈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0.15% 내린 5463.39를 가리켰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3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전분기 대비 3.5% 증가(전분기 대비·연율 환산)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한 수정치(3.2%)와 시장 예상치(3.3%) 모두 상회한 수준이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0.8%, 2분기는 1.4%였다.

3분기 경제 성장세 호조는 서비스 부문 소비 지적재산권 판매가 증가하고 정부 프로젝트에 따른 건설경기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3%(전분기 대비, 연율 환산) 늘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수정치와 전망치(2.8%)를 웃돈 것이다.


상무부는 또 지난 11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4.6% 감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난달 수정치는 4.8% 증가, 시장 전망치는 4.8% 감소였다.


내구재 주문 동향은 산업생산이나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여겨져 제조업 경기를 판단하는 지표로 쓰인다.


전체 내구재 주문에서 방위산업과 항공 부문을 제외한 핵심 자본재 주문은 전월대비 0.9% 증가했다. 전망치(0.4%)와 직전월치(0.2%) 모두를 웃돈 수준이다. 보잉사의 수주 감소가 내구재수주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17일까지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가 27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보다는 1만8000건, 전주보다는 2만1000건 많았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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