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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감염 확진자 3명…AI 발생지 가금류 수입 금지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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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감염 확진자 3명…AI 발생지 가금류 수입 금지 방침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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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중국에서 이번 주 들어 세 번째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환자가 확인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2일(현지시간) 이번 주 들어 광둥성 둥관시에 이어 푸젠성 샤먼시와 상하이시에서 잇따라 AI 감염 확진자를 당국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시 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장쑤성 난퉁시에서 온 45세 남성이 H7N9형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고 통보했다.

샤먼시 당국은 지난 18일 44세 남성이 AI 감염 진단을 받았으며 이날부터 이 지역의 가금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감염된 남성은 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며 현재 안정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에는 홍콩 보건 당국이 중국 광둥성 둥관시 창핑진을 방문한 75세 남성이 AI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8일 가슴 통증을 느껴 중국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튿날 홍콩으로 복귀하자마자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병원에 격리돼 있으며 위독한 상태라고 당국이 전했다.


중국 당국은 "AI 바이러스가 겨울철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며 "가금류와 가금류 분비물 접촉에 주의할 것을 경고하는 한편 축산 농가에 야생 조류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사육장을 보수하도록 지시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3년 대규모 AI 감염 환자가 창궐해 36명이 숨지고 65억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한 바 있다.


현재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60여개국에서 AI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중국 당국은 AI 발생 지역에서 가금류 수입을 금지할 방침이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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