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후지제록스는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 통합인쇄센터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월부터 브로슈어, 다이렉트메일(DM) 등 영업 활동에 필요한 인쇄물 제작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후지제록스와 협력을 시작했다.
이번 통합인쇄센터 구축을 통해 신한금융투자는 인쇄물 제작에 투입되는 내부 인력 및 소요시간을 감축,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었다. 통합인쇄센터 운영 전에는 신한금융투자 직원들이 직접 출력, 제본 등의 부가 업무를 처리했다. 통합인쇄센터 구축을 통해 인쇄물 제작 소요시간과 내부 제작 투입인원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지점별 창구직원들의 업무환경도 개선했다. 창구직원들은 매년 수작업 DM 제작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었으나 통합인쇄센터를 활용, 개인당 DM제작 소요 시간을 대폭 절감,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웹 주문 시스템'을 적용해 인쇄물 주문접수, 발주부수 취합, 제작 상태 확인 등 인쇄물 제작 전 과정을 간편하게 관리 할 수 있게 했다. 각 부서별 예산, 필요한 수량 관리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다. 웹 주문 시스템에는 내가 속한 부서의 분기별 인쇄 잔여 예산이 표기되기 때문에, 담당자가 계획적으로 인쇄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영업점이 필요한 수량만큼 인쇄물을 신청할 수도 있다. 불필요한 출력을 줄여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통합인쇄센터 구축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 없이 인쇄물의 제작부터 발송까지의 모든 업무를 내부에서 처리 할 수 있게 됐다. 외주 DM 발송 업체를 통하지 않고 내부에서 인쇄물 발송과 관련한 모든 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크게 낮췄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신한금융투자의 통합인쇄센터에 인쇄전문가(Document Advisor, DA)를 상시 배치해 인쇄업무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는 "한국후지제록스는 기업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는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문서관리 아웃소싱 서비스를 통해 신한금융투자가 직면한 업무 효율 개선, 비용절감, 보안 등의 과제를 해결하고, 핵심 업무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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