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행복도시 내 건립 예정인 ‘제로에너지타운’ 건립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토부가 실시한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공모에서 ‘제로에너지타운’이 단지형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돼 향후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과 용적률 15% 완화 등의 정부지원을 제공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 단지는 행복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274만㎡ 규모 부지에 건립할 예정이며 모든 건축물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로 건립, 수소차 등 탄소저감형 교통수단이 도입된다.
또 에너지 등 각종 정보의 실시간 제공 등 스마트플랫폼을 구축해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면서 시민편의와 안전을 도모한다.
제로에너지타운 건립 사업은 내년 지구단위계획 착수 등 도시설계에 반영돼 본궤도에 오를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제로에너지빌딩 조기 활성화 및 민간부문 확산 유도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저층형·고층형·단지형 등 사업모델별 단계적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지형 시범사업은 올해 3월 공모됐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청은 합강리 ‘제로에너지타운‘을 국내 대표 ’에너지자립형 스마트시티‘로 조성해 제4차 산업혁명과 파리 신기후체제 등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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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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