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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KOTRA(사장 김재홍)는 21일 서울 서초구 본사 사옥에서 중국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KCA캐피탈파트너스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자본유치 및 중국·동남아 진출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해외진출을 원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에 투자자금을 지원한다.
KCA캐피탈은 3000억원(2억5000만달러) 규모의 '코리아-차이나-아세안 어드밴티지 펀드' 를 조성해 이 가운데 1800억원(1억5000만달러)을 한국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며, KOTRA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소비재 등 투자자금을 필요로 하는 한국기업 발굴과 해외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알렉스 자오 KCA캐피탈파트너스 회장은 "한국 중소·중견기업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를 위해 외부 투자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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