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경로당 여가프로그램 운영 ‘호응’
노인건강 증진 및 농한기 여가선용 제공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겨울철 활동력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경로당 여가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성군은 겨울에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관내 경로당 200개소에서 약 7주간 ‘동절기 경로당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절기 경로당 여가프로그램’은 지난 15일부터 시작됐으며 내년 2월까지 매주 1회 1시간씩 진행된다. 현재 여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노래교실 ▲풍물놀이 ▲레크레이션을 운영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요가 ▲건강발관리 ▲건강마사지 ▲웃음운동 등 총 7종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주요 생활거점인 경로당에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구나 쉽게 찾아와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어르신들이 무료한 일상에서 재미를 느끼며 기대 이상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장성군은 민선 6기 들어 마을 경로당을 노인종합복지 거점으로 삼아 어르신들의 공동주거와 식생활, 건강치료, 정보소통과 오락기능을 두루 갖춘 생활공동체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했다.
이밖에도 보건지소 팀장을 중심으로 경로당에서 보건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밀착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한해 동안 보건소 방문팀이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 당뇨 측정 하는 등 보건정책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어 이에 대비한 다양한 사회복지 정책들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경로당을 단순한 쉼터에서 어르신들의 여가 공간으로 변모시켜,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공동체 시설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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