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접수…중앙·삼계도서관서 겨울방학 특강 11개 강좌 운영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놀이터 삼아 책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13일 장성군립도서관은 내달 2일부터 2월 16일까지 7주 동안 2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2017년 겨울방학특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책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도서관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스스로 독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힘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먼저 중앙도서관에서는‘숲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겨울방학 독서캠프 ▲감정 공감놀이 ▲조물락 조물락 만들기 세상 ▲ 니하오! 어린이 중국어 ▲지도로 배우고 즐기는 지구한바퀴 ▲역사야 반가워! ▲우리는 역사 탐험가 강좌 등 7개 강좌가 마련됐다.
‘겨울방학 독서캠프’는 책 속에서 흥미와 즐거움을 발견하고, 독서활동의 친밀감을 높여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는 시간으로 꾸며지고, ‘감정 공감놀이’는 또래들과의 집단 활동으로 긍정적 자아관을 심어주고 사회성을 향상시켜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삼계도서관은 ▲독서교실 ▲북아트 ▲캘리 ▲과학교실 등 4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과학교실’은 책과 연계한 과학 활동으로 어렵게 느껴지던 과학 원리를 직접 보고, 느끼면서 실험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캘리강좌는 그림책과 캘리그라피를 접목해 그림책을 읽고 표현하는 감각을 자극하는 등 미적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수강 희망자는 12월 15일부터 군립도서관 홈페이지 (http://www.jsah.net)를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교재비와 재료비는 부담해야 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이 군립도서관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해 방학을 보람 있게 보냈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