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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장모 김장자, 도망치듯 집 나서며 “나 김장자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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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장모 김장자, 도망치듯 집 나서며 “나 김장자 아니야”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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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상남개발 회장이 채널A에 포착됐다.

20일 채널A는 자택에서 도망치듯 나가는 김 회장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 회장은 검정 점퍼를 입고 안경을 낀 채 화장기 없는 얼굴로 급하게 집을 나서고 있다.


취재진은 김 회장에게 “김장자씨 맞으시죠?”라고 물었고, 김 회장은 “사진 찍지 마. 따라 와. 따라 와”라면서 취재진의 카메라를 뺏는 등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김 회장은 자신이 김장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취재진이 우 전 수석의 소재를 묻자 “모르지 내가 어떻게 알아”라며 짜증 섞인 목소리로 대답했다.


한편 김 회장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골프를 함께 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고, 최씨에게 우 전 수석의 청와대 입성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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