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출발 지연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아시아나항공 소속 여객기 A380이 엔진계통 결함으로 6시간 가량 출발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201편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엔진계통 결함 메시지가 나타나 램프리턴 했다.
이에 탑승객 467명은 기내에서 2시간30분 가량 대기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결함 내용을 점검했으나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해당 항공편은 오후 5시(한국시간 오전 10시)께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항공기는 아시아나항공이 도입한 A380기 총 5대 가운데 첫번째로 들여온 1호기(HL 7625)로, 지난해 10월 방콕에서 부품 결함으로 승객 400명을 다른 항공사에 나눠 태우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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