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LG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K 시리즈의 2017년형이 다음 달 초 출시될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IT 트위터리안 에반 블라스(@evleaks)에 따르면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이 LG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K 시리즈의 2017년형인 'LG K10(2017)'을 곧 출시한다고 전했다. 다만 T-모바일에서의 제품명은 'LG K20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올 초 K 시리즈로 정리된 중저가 스마트폰을 선보인 바 있다. T 모바일은 지난 5월 LG K10을 론칭했다.
LG K10(2017)의 사양은 5.3인치 HD 디스플레이와 지문 인식 스캐너, 500만화소 광각 셀피 카메라, 전후면 2.5D 글라스 등이 예상된 바 있다. T-모바일의 K20 플러스 역시 이와 같은 사양을 갖췄을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LG K10(2016) 역시 현재 T-모바일에서 175달러(약 20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폰아레나는 K20 플러스 역시 이와 유사한 가격대가 책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K 시리즈 2017년형을 비롯해 올해 새로 선보일 중저가폰 시리즈를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 스타일러스3, LG X 파워2, LG X 칼리버로 추정되는 LG전자의 단말기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하면서 이들 제품 역시 곧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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