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 게임 쿠폰앱 '겜박스(GAMEBOX)'를 구글 플레이에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겜박스(GAMEBOX)'는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의 쿠폰을 모아 보고 내려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다. 게임사들은 겜박스에서 사전예약 서비스 등 다양한 광고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NHN엔터는 겜박스에 빅데이터 기술력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진성유저 추정 ▲이용자 맞춤형 쿠폰 지급 등의 기능을 갖췄다. 또한 이용자별 추천게임 알고리즘을 적용해 겜박스 홈 화면에 이용자가 좋아할 것으로 추정되는 게임 3~6개가 노출된다.
겜박스에는 현재 '프렌즈팝'과 '2016갓오브하이스쿨', '킹덤스토리' 등 NHN엔터의 대표 게임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 넷마블게임즈의 '스톤에이지', 네시삼십삼분(4:33)의 '몬스터슈퍼리그', 신스타임즈의 '해전1942"를 포함한 약 40여 종의 게임들이 입점한 상태다.
신규 게임 사전예약과 기존 게임 쿠폰노출은 모두 무료다. 겜박스 앱 내 배너광고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NHN엔터는 겜박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돌림판 이벤트'는 3시간마다 참여 가능한 랜덤 추천 이벤트다. 최대 1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5000원 상당의 편의점 기프트콘, 페이코 500포인트(P) 및 500메가바이트(MB) 상당의 데이터쿠폰을 받을 수 있다. '출석체크 이벤트'는 4일 연속 출석 시 1장의 교환권을 제공한다. 교환권으로는 인기 모바일 게임들의 특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친구가 가입할 때 추천받을 경우 두 이용자 모두 페이코 500P씩 적립되는 상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유원 NHN엔터테인먼트 DSM센터 총괄이사는 "NHN엔터의 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십분 발휘, 게임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신규 광고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겜박스를 론칭했다"며 "당장의 수익 창출보다는 이용자 풀 확대가 최우선이며, 합리적 비용으로 효율적인 마케팅을 원하는 여러 개발사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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