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삼성전자가 UHD TV로 감상할 수 있는 고명암비(HDR) 콘텐츠를 확대한다. HDR 콘텐츠는 화면의 명암비를 높여 보다 생생한 영상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유튜브 HDR' 서비스를 위해 12월부터 UHD TV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전세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한 삼성 UHD TV 전 모델 이용자들은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HDR 콘텐츠를 TV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유튜브 HDR 서비스를 통해 '미스터리 기타맨', '제이콥&케이티 슈바르츠' 등이 제작한 HDR 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HDR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명 콘텐츠 제작자 스팽키 발렌타인과 기어마크.TV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스페이스에서 제작한 HDR 영상도 삼성 UHD 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유튜브 헤더 톰슨 리베라 제품 파트너십 디렉터는 "뛰어난 화질의 삼성 UHD TV에 유튜브 HDR 서비스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이용자들이 생생한 화질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HDR 콘텐츠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의 HDR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스페이스'를 운영하는 등 HDR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상숙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UHD TV에서 유튜브 HDR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HDR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들은 퀀텀닷 SUHD TV의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로 최상의 HDR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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