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주관 228개 지자체 대상, 2012~2016년 전국 1등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2016년 지역안전도 진단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마포구는 이번 평가결과를 합쳐 지난 2012년부터 5년 연속 최상위 등급에 선정돼 안전 도시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국민안전처가 '자연재해대책법' 제75조의 2의 규정에 따라 지자체의 자주적인 자연재해 방재역량 제고를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역안전도 진단은 재해연보, 기상자료 등 통계자료에 의한 분석과 방재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중앙진단반의 위험환경, 위험관리능력, 방재성능 등 3개 분야 59개 항목을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결과는 총 1~10등급으로 구분되며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1등급은 마포구를 포함해 전국 13개 지역에 불과하다.
마포구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풍수해 및 산사태 예방, 재난상황 대응체계 구축, 자연재해대응 모의훈련 실시, 자연재해 취약지역 관리·점검 및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등을 펼쳐왔다.
또 하수관로 및 배수펌프장 유지관리,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정비 등 재해 방어능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재난 유형별 매뉴얼 현행화, 매년 안전관리계획 수립, 재난 예경보 시스템 구축 및 지진 방재 긴급구조 훈련 참여 등으로 모든 진단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구 지역안전도가 5년 연속 1등급을 받은데는 선진 재난시스템 구축과 방재역량 향상을 위한 전 직원의 노력 및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구민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마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2015년 자연재해대책 우수기관 국무총리상 수상, 2015년 서울시 안전도시 만들기사업 인센티브 우수구 선정에 이어 2012~2016년 지역안전도 5년 연속 1등급의 쾌거를 이루는 등 전국 최고 안전한 도시로 인증받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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